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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석-강동원 '검은 사제들' 첫 촬영 시작…"신부복 낯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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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석-강동원 '검은 사제들' 출연 확정… 첫 촬영 시작 '폭풍기대'

김윤석-강동원 '검은 사제들' 첫 촬영 시작…"신부복 낯설어" 김윤석(왼) 강동원. 사진제공=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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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김윤석과 강동원이 영화 '검은 사제들'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일 CJ엔터테인먼트는 김윤석과 강동원이 '검은 사제들'의 출연을 확정하고 지난 5일 대구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검은 사제들'은 두 명의 가톨릭 사제가 위험에 처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김윤석과 강동원은 '검은 사제들'의 시나리오에 반해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은 영화 '전우치'로 인연을 맺은 데 이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


앞서 영화 '추격자', '도둑들', '해무' 등에서 강렬한 존재감과 카리스마를 선보여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는 김윤석은 소녀를 구하기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하는 '김신부'역을 맡았다.


강동원은 ‘김신부’와 함께 의식을 준비해 나가며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최부제' 역을 맡았다. 강동원은 영화 '군도', '초능력자' 등에서 보여진 세련되고 도시적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변신을 선보일 예정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윤석은 "신부님의 로만칼라가 아직은 낯설다.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복장인 것 같다. 강동원이라는 배우가 신부복을 입었을 때 얼마나 멋있을지도 기대해주셨으면 한다. 이제 시작이니 끝날 때까지 열심히 촬영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동원 역시 "오랜 시간 준비해온 작품이기에 첫 촬영이 더욱 기분 좋다. 감독님과 스태프 분들 모두 호흡이 잘 맞아서 앞으로의 촬영도 즐거울 것 같다"라며 첫 촬영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장재현 감독은 "훌륭한 배우 분들과 작업하게 돼 영광이다. 데뷔작이라 많이 긴장되지만 좋은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 하는 작품인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작품 만들겠다"라며 포부를 전했다.


한편 장재현 감독은 '12번째 보조사제'를 통해 2014년 제 15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부문 감독상, 제9회 파리 한국영화제 숏컷 섹션 최우수 단편상, 2015년 제13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절대악몽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국내외 평단과 관객의 극찬을 받았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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