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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간편결제시장 선점통한 성장성 확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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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흥국증권은 9일 다음카카오에 대해 간편결제시스템 성장에 따라 이를 선점한 다음카카오는 장기성장동력을 확보했다며 목표주가 1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제시했다.


김학준 연구원은 "다음카카오의 올해 가장 큰 목표는 간편결제시장의 선점으로 지난해 이후 삼성, NAVER, PG사, 통신사들이 간편결제시장을 두고 다음카카오와 강한 경쟁을 할 것"이라며 "시장 선점을 위해 공격적 마케팅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 부담이나 향후 장기성장성을 확보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높은 성장률을 보여줬던 광고부문은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광고주의 확대, 단가상승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면서 광고부문의 실적성장세는 계속될 것"이라며 "신규서비스들의 성공적 런칭이 이어질수록 광고도 성장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이회 향후 동영상서비스까지 도입될 것으로 예상돼 실적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의 경우 장점과 단점을 모두 지니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국내결제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페이는 아직 온오프라인 가맹점은 빈약하지만 카카오기프트샵, 카카오택시, 카카오뮤직 등 다른 서비스들과 연계가 쉽고 사용자 유입이 용이하다"며 "올해 상반기 내에 간편결제시스템들간 시스템 선점을 위한 마케팅 경쟁이 심화될 것인데 올해 다음카카오는 상반기 마케팅비용을 크게 확대하기로 했기 때문에 선점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고 짚었다.

그는 "외형성장과 모바일광고 성장 외에도 신규서비스를 통한 장기성장 동력이 확보됐다고 판단된다"며 "서비스 지역이 국내로 한정된 한계는 있지만 현재 주가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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