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청년문화난장·대학생 참여 등 논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는 4개월 앞으로 다가온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범시민적 참여와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한 기관·단체·대학 협력회의를 열고 각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6일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윤장현 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지역 내 16개 대학, 공사공단, 체육단체, 여성단체, 직능단체 대표 4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시민 서포터즈 5만명 모집, 대회 기간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시행하는 차량 2부제, 버스전용차로제 확대 시행 등에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이행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기관·단체들이 앞장서 주고 U대회 홍보에도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U대회 기간 중 열리는 ‘청년 문화난장’에도 지역 내 대학 동아리가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키로 하고, 대학생들의 참여를 위해 대학 총학생회장, 동아리회장들과 별도의 모임을 갖기로 했다.
조선대 박대환 대외협력처장은 “해외 관광객 유치에 파급력 있는 연예인을 홍보대사로 위촉할 필요가 있다”며 “대회를 관람하러 오는 학생들에게 인센티브를 줄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해 보기 바란다”고 제안했다.
서정훈 광주NGO시민재단센터장은 “시민서포터즈는 좋은 계획이므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광주대 김갑용 기획처장은 방학 기간에 열리는 U대회에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대학과 국가별 또는 종목별로 매치하고 세계 대학생들이 광주로 유학 올 수 있도록 U대회 기간 대학별 홍보부스를 설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정평호 시 체육U대회지원국장은 “대학의 비교과과정에 U대회 참여와 연관되는 과정을 운영하는 것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윤 시장은 회의를 마무리하며 “U대회가 광주시만이 준비하는 행사가 아니고 시민 모두가 이 대회의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며 “이날 참석한 관계자들과 모두 하나 돼 성공적인 U대회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