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 공항, 폭설로 인해 착륙 도중 비행기 미끄러져…'바다로 추락할 뻔'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국 뉴욕 공항에서 폭설로 인해 비행기가 착륙 도중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큰 인명사고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는 지난 5일 오전 9시(현지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출발해 오전 11시 께 뉴욕 라 과디아공항에 도착한 델타할공 여객기에서 발생했다. 여객기는 착륙 도중 미끄러지면서 활주로를 벗어나 펜스를 들이받았다.
사고는 폭설로 인해 활주로에 남아있던 눈 때문인 것으로 추정됐다.
여객기가 부딪힌 펜스는 공항과 바다를 구분하는 펜스로, 비행기 앞부분과 바다와의 거리는 몇 미터에 불과해 자칫 큰 인명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한 영상에는 사고 장면이 담겨 있었다. 해당 영상과 함께 "신께 감사하다. 누구도 다치지 않았다"는 글이 함께 올라왔다. 또한 영상에는 타고 있던 승객들이 비상구로 내려 대피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이 비행기에는 127명 승객과 5명의 승무원이 타고 있었으며,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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