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코스피 시가총액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3일 5개월 만에 2000선을 재탈환한데 이어 이날 시가총액 기준으로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강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지난 2011년 5월2일 1250조3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한 이후 약 3년 10개월 만에 이날 1253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11년 당시와 비교해 보면 대형주의 비중이 74%로 약 10%p 감소한 반면, 중·소형주는 각각 2.7%, 1.8% 증가해 대조를 이뤘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에 대해 "여전히 글로벌 경기회복이 미진해 경기민감주가 부진한 반면 중소형주는 내수활성화 기대 및 테마주 부각 등으로 강세를 보인데 기인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4.56포인트(0.73%) 오른 2012.94로 마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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