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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유아용 카시트 착용률 향상' 첫 토론회 9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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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의원 “아이 안전과 생명 지키는 실질적인 대안 찾아야”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국회에서 유아용 카시트에 대한 첫 토론회가 열린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수현 의원은 오는 9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층 제3세미나실에서 육아전문지 베이비뉴스와 공동으로 '유아용 카시트 장착률 향상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2006년 도로교통법 제50조의 개정으로 만 6세 미만의 유아는 승용차에서 유아보호용 장구인 카시트를 의무적으로 사용하고 명문화됐지만, 10년이 되도록 이를 현실화하기 위한 방안이 마련되지 않고 있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보완하기 위한 자리다.

유아용 카시트 착용률 향상이라는 주제를 놓고 열리는 첫 공식적인 토론회로 더욱 의미가 깊다.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매년 카시트 보급사업을 펼치고 있는 한국어린이안전재단이 이번 토론회의 주관을 맡았고, 국토교통부와 경찰청,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육아방송 등이 후원한다. 육아방송은 특히 이번 토론회 전체 내용을 녹화 중계할 예정이다.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대한민국 유아용 카시트 착용률은 2013년 12월 고속도로 기준 33.6%다. 독일과 미국의 유아용 카시트 착용률이 각각 96%와 94%인 것에 비하면 현저히 낮은 수치다. 게다가 2012년 39.4%에서 5.8% 하락한 것으로 유아용 카시트 착용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유아용 카시트 착용 실태와 보급현황에 대한 문제점'을 주제로 한국어린이안전재단 고석 대표가, '유아용 카시트 안전기준, 안전테스트'를 주제로 김해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안전인증본부 팀장이 기조 발제를 한다.


임재경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 박천수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 백경숙 한국유아용품협의회 삼송 이사, 이용길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안전처장, 이경수 국토교통부 교통안전복지과 사무관, 유동배 경찰청 교통안전과 교통안전계 경정, 최규삼 베이비뉴스 대표 등 각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토론을 벌인다.


박수현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교통사고로부터 소중한 우리 아이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찾는 소중한 자리”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모아진 의견들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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