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지가 상승으로 자산주들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이화산업만이 나홀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9시32분 현재 이화산업은 전일대비 12.79% 오른 3만3400원을 기록중이다. 장중 한때 3만41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화산업 주가는 지난 3일 14.80% 상승 마감한 이후 나흘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시간 투자 부동산을 보유한 진양홀딩스는 0.12%, 삼보판지는 0.22%대 오름세를, SG&G와 SG세계물산은 1.31%, 0.14%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대창스틸도 1.71% 하락 중이다.
건설 중인 자산이 많은 기업들 중 C&S자산관리 0.97%, 삼천리 0.81%, 이테크건설0.57%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2014년 공시 가격이 2013년보다 평균 4.1% 상승하며 7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하는 전국 지가 상승률도 2014년 1.96% 상승하며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가 상승에 따라 자산가치가 주목받을 종목군으로 코스피 200 종목 가운데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기업, 토지 자산이 많은 기업, 투자부동산이 많은 기업, 건설중인 자산이 많은 기업 등을 꼽았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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