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LG유플러스가 지난해 총 매출 10조9998억원, 영업이익 5763억원, 당기순이익 2277억원 등의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6일 LG유플러스는 상암사옥 마리스홀에서 제 1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보통주 1주당 1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자리에 참석한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지난해 LG유플러스는 통신시장의 변화를 주도한 시장 선도자였다"며 "광대역 LTE-A 전국 서비스를 비롯해 LTE8 무한대 요금제, 비디오 LTE 서비스 등을 통해 시장선도 기업으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모바일, 홈, 기업의 모든 사업영역에서 시장이 인정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도 덧붙였다.
이 부회장은 또 "2014년 LG유플러스는 전년 대비 7% 성장한 8조3795억원의 서비스 매출과 전년 대비 6.3% 성장한 576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면서 "LTE 가입자가 누적 무선가입자 1127만명의 약 75%에 달하는 질적 성장을 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2015년은 뉴 라이프 크리에이터(New Life Creator)로 기존의 밸류 체인을 뛰어넘는 인프라, 콘텐츠, 서비스 영역에서의 혁신을 통해 제2의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주주가치도 더욱 높여 명실상부한 탈통신 세계 1등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LG유플러스는 하현회 LG 사장을 비상근이사(기타비상무이사), 선우명호 세계 전기자동차협회 회장과 정하봉 홍익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또 한미숙 한양대학교 학연산클러스터 특임교수와 정하봉 교수를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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