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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금공 "올해 MBS 35조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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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주택금융공사가 올해 35조원 규모의 주택저당증권(MBS)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재천 주금공 사장은 "“MBS 발행 누적금액이 100조원을 넘어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그동안 MBS 발행을 통해 단기·변동금리 만기 일시상환의 주택담보대출 시장을 장기·고정금리 분할상환 대출로 재편하는데 큰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 35조원의 MBS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적격대출, 보금자리론의 판매 확대와 MBS 발행구조 및 프로세스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금공은 올해 적격대출과 보금자리론 등의 정책 모기지 부문 35조원, 전세자금 보증 등 주택보증 부문 32조원, 주택연금 6조6000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주택연금 가입조건을 완화해 어르신의 노후 생활에 버팀목이 되겠다는 입장이다. 현행 주택보유자 기준 만 60세 이상으로 규정된 주택연금 가입요건이 제한돼있어 배우자가 고령일 경우 가입이 어렵다는 등 불편이 제기돼 왔다. 주금공은 이 같은 점을 고려해 부부 중 한명이라도 60세가 넘을 경우 주택연금 가입이 가능하도록 조건을 완화할 방침이다.


김 사장은 또 "베이비부머의 은퇴가 본격화하면서 이들이 은퇴한 뒤 겪을 수 있는 일시적 소득공백기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며 '가교형 주택연금' 공급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주금공은 또 주택 재개발이나 재건축시 주택연금 계약이 자동으로 해지되면서 주거가 불안정해 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 재개발ㆍ재건축시에도 근저당권을 유지하면서 가입자에게 연금을 계속 지급할 수 있도록 관련 법 개정에 나설 방침이다.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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