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정부와 기업 등이 해외에서 발행한 채권 규모가 약 19억달러(약 2조92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기획재정부의 '2014년 12월말 외채 동향 및 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총 외채는 4254억달러로 2013년 말(4235억달러)에 비해 19억달러 늘었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외채 증가는 주로 단기외채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기외채는 1153억달러로 전년 말보다 35억달러 증가했다.
반면 장기외채는 3102억달러로 2013년 말 대비 16억달러 감소했다.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31.7%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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