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김보경(26·위건)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두 경기 연속골로 득점력이 되살아났다.
김보경은 5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시티와의 정규리그 3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어 1-0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8분 레온 클라크(30)의 패스를 받아 벌칙구역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그물을 흔들었다. 시즌 2호 골. 그는 지난 1일 블랙풀과의 원정경기(3-1 승)에서 선제골을 기록하며 카디프시티 소속이던 2013년 11월 2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홈경기(2-2 무)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득점을 추가했다.
김보경은 지난달 6일 카디프에서 위건으로 팀을 옮기면서 입지가 반등했다. 네 경기 연속 풀타임과 두 경기 연속 득점으로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위건은 김보경의 활약으로 2연승을 기록, 7승10무18패(승점 31)로 22위에 자리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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