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위건 애슬레틱의 김보경이 이적 후 첫 풀타임 출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위건은 21일(한국시간) 영국 위건의 DW 스타디움에서 열린 찰턴 애슬레틱과의 정규리그 32라운드 홈경기에서 0-3으로 졌다. 김보경은 선발로 나와 끝까지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두 차례 슈팅을 시도했으나 득점과는 무관했다. 그는 지난 6일 위건에 입단해 세 경기 연속 교체로 나왔고, 이날 경기에서 처음 풀타임을 뛰었다.
위건은 전반 17분 만에 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 추가 시간 찰턴의 이고르 베토켈레에게 헤딩 추가골을 허용했다. 후반 43분에는 크리스 이글스에게 쐐기 골을 얻어맞고 추격의지를 잃었다. 위건은 이날 패배로 챔피언십 스물네 개 팀 가운데 강등권인 23위(승점 23)에 머물렀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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