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다이킨오키드에서 티오프, 안선주와 이보미 등과 우승경쟁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김하늘(27ㆍ하이트진로)이 드디어 일본 데뷔전을 치른다.
6일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골프장(파72ㆍ6529야드)에서 개막하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다이킨오키드레이디스(총상금 1억엔)다. 이 대회가 바로 2015시즌 개막전이다. 김하늘은 지난해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통산 8승을 수확하고 2011년, 2012년에는 상금왕까지 연거푸 거머쥔 국내 간판스타다. 지난해 말 JLPGA투어 퀄리파잉(Q)스쿨을 거쳐 시드를 확보했다.
상금퀸 안선주(28)의 등판도 관심사다. 지난해 12월31일 프로골퍼 출신의 김성호(30)씨와 혼인신고를 먼저 해 화제가 됐다. 지난해 시즌 5승을 토대로 2010년과 2011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상금랭킹 1위에 오른 명실상부한 일본 최강자다. 상금랭킹 3, 4위를 차지한 이보미(27)와 신지애(27) 등 일본에서 활약하는 '한류골프'의 주역들이 우승경쟁에 가세한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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