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손흥민(23)의 소속팀인 독일 프로축구 바이엘 레버쿠젠이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8강에 진출했다.
레버쿠젠은 4일(한국시간) 홈구장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2부 리그 팀 카이저슬라우터른과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2-0으로 이겼다. 연장 전반 12분 하칸 찰하놀루가 결승골을 넣은 뒤 연장 후반 8분 슈테판 키슬링이 한 골을 보태 승리를 따냈다.
손흥민은 징계로 출전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10월 FC 마그데부르크(4부 리그)와의 2라운드 경기 도중 상대 선수를 발로 걷어차 퇴장당하고 심판에게 강하게 항의하다 대회 세 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손흥민이 경기에 나서려면 레버쿠젠이 결승에 올라야 한다.
김진수(23)가 속한 호펜하임은 2부 리그 VfR 알렌과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전반 16분 오이겐 폴란스키의 선제골과 후반 11분 케빈 폴란트의 추가골로 승부를 매듭지었다. 김진수는 국가대표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등 최근 빡빡한 일정을 고려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고 휴식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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