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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풀타임' 레버쿠젠, 프라이부르크 꺾고 3경기 무승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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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손흥민(23·레버쿠젠)이 풀타임 출전으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레버쿠젠은 지난달 28일(한국시간) 홈구장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전반 36분 지몬 롤페스가 결승골을 넣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카림 벨라라비가 올린 크로스를 상대 골키퍼 로만 뷔르키가 쳐내자 문전 쇄도하며 왼발 슈팅으로 그물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와 끝까지 뛰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으나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중앙선 부근부터 공을 몰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으나 골키퍼에 막혔다.


레버쿠젠은 최근 정규리그 세 경기 연속 무승을 마감하면서 9승9무5패(승점 36점)로 순위를 6위에서 4위로 끌어올렸다.

호펜하임의 수비수 김진수(호펜하임)는 마인츠와의 홈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마인츠의 박주호도 선발로 나와 후반 32분까지 출전, 코리안더비가 성사됐다. 박주호와 한 팀에 속한 구자철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하지 않았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은 헤르타 베를린과의 원정경기에 후반 38분 교체 선수로 들어갔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팀은 후반 43분 살로몬 칼루에게 결승골을 내줘 0-1로 졌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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