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4일 조이시티에 대해 글로벌 모바일게임 업체로 발돋움 할 전망이라며 매수 전략을 추천했다. 다만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날 "전세계 다운로드 3000만건을 기록한 모바일 액션 게임 '건쉽배틀'을 지난해 10월 인수하면서 글로벌 유저풀을 확보했다"며 "자체 플랫폼을 활용한 크로스 프로모션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건쉽배틀의 글로벌 유저풀을 자체 플랫폼인 '조이플'에 연동해 신작게임의 가입자 유치를 위한 크로스 프로모션에 활용할 예정인 만큼 흥행 성공 가능성이 높다"면서 "상반기 기대작인 '주사위의 신'의 경우 가입자당월평균매출(ARPU)이 타 장르 대비 높은 보드게임류인 만큼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현재는 프리스타일 시리즈가 중국 시장에 안착하면서 꾸준한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등 안정적인 캐시카이로 자리매김한 상황이다. 지난해 '프리스타일2'와 '프리스타일 풋볼'이 중국에 출시되면서 지난해 온라인게임 부문의 매출이 전년대비 44.9% 증가하기도 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조이시티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96.9% 늘어난 916억원, 영업이익은 336% 증가한 242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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