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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Fed 의장, 유가하락으로 자산 축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유가 하락은 미국 경제에 긍정적"이라고 단언했던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장이 유가하락으로 부터 자신의 재산을 지켜내는 데에는 실패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윤리청(OGE)이 공개한 옐런 의장의 재산 신고 내역에 따르면 옐런 의장의 보유 재산 범위는 지난해 말 기준 490만∼1330만달러(약 54억∼146억원)다. 여기에는 남편 조지 애커로프 UC버클리대 교수·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의 재산 110만~230만달러가 포함돼 있다.

이것은 2013년 옐런 의장의 보유 재산 범위 520만~1410만달러 보다 줄어든 것이다.재산 축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유가하락이다.


옐런 의장의 신고 자산 중에 석유회사 코노코필립스와 정유회사 필립스66 주식이 있었다. 옐런 의장이 신고한 보유주식 평가액은 코노코필립스가 5만∼10만달러, 필립스66이 1만5000∼5만달러다.

금융시장 분석가들은 유가 하락으로 석유회사 주가가 하락한 것이 옐런 의장의 보유재산 축소로 이어졌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코노코필립스와 필립스66 주가는 각각 2.3%, 7.0% 내렸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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