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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그리스 3차 구제금융 논의…300억~500억 유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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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루이스 데 귄도스 스페인 경제장관은 2일(현지시간) 유로존 19개 회원국이 그리스의 3차 구제금융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데 귄도스 장관은 이날 스페인 팜플로나시에서 열린 경제회의에서 "그리스에 300억~500억 유로(약 37조~61조원)를 지원하는 구제금융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력한 시나리오는 현재 구제금융안을 바탕으로 추진하는 것"이라면서도 "새 지원 조건은 유연하게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 귄도스 장관은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논란과 관련, "그리스는 유로존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그리스나 다른 18개 회원국 모두에게 좋지 않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리스 정부는 세 번째 구제금융을 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부인한 바 있다. 알렉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지난달 27일 그리스의 세 번째 구제금융 추진과 관련한 일각의 주장에 대해 "그리스 국민은 투표로써 구제금융에 종지부를 찍었다"고 답했다.


그리스는 이미 두 차례 구제금융을 통해 2400억 유로(약 296조원)를 지원받았으나, 유로존 일각에서는 추가 구제금융을 협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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