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5일부터 대학생 꿈 실현 프로젝트인 드림윙즈를 선발한다.
드림윙즈는 대학생 꿈 실현 프로젝트로, 아시아나항공 153기 승무원인 김현지(27세)씨는 대학생들에게 드림윙즈를 적극 활용할 것을 권한다.
김씨는 어린 시절부터 국악에 대한 관심으로 국악중과 국악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해외에서 국악을 연주하는 꿈을 가졌다.
그는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과에 진학했고, 해외에서의 국악 연주라는 꿈을 실현하고자 아시아나 드림윙즈에 지원해 활동했다.
김씨는 당시 '아리랑'과 '아시아나'의 합성어인 '아리아나 제너레이션'이라는 팀명으로 활동하며 국악의 세계화를 위해 영국 런던의 길거리와 유학원, 페스티벌 등에 참여하며 국악 공연을 펼쳤다.
김씨는 드림윙즈에 대해 "일반 기업들이 진행하는 평범한 대학생 참여 프로그램과 달리, 아시아나 드림윙즈는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0부터 10까지 스스로 노력해야 하는 점이 굉장히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짜여진 프로그램에 나를 맞추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불안정한 취업과 미래로 혼란스러웠던 시기에 나만의 색깔을 찾을 수 있는 꿈 같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김씨는 현재 아시아나에서 승무원으로 활동하면서 캐빈승무원 특화팀인 국악팀과 캐빈승무원 밴드 윙어스에서 작곡과 편곡, 연주를 담당하고 있다. 또 국제선 신입 직무훈련 최우수상, 2014 New Frontier 우수 승무원상, 캐빈 독서대회 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모범 사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아시아나의 드림윙즈 선발은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의 성격으로 진행된다. 응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아시아나 드림윙즈 홈페이지(dreamwings.flyasiana.com)를 통해 공개된다. 선발 인원 중 우수 활동자들을 대상으로 꿈 여행을 위한 항공권이 특전으로 주어진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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