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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행정으로 '순천 낙안읍성' 주변 노점상 자진 철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 화합과 상생으로 거듭나다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 낙안읍성은 그동안 읍성 주차장에 10여 년 전부터 무단 설치된 노점상을 주민들 스스로 철거하여 낙안읍성의 세계 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상호 노력키로 했다.

그동안 노점상으로 인하여 읍성의 경관을 저해하고 원산지 불명의 저급한 물품을 판매하거나 비위생적인 식품판매 등으로 관광객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낙안읍성에서는 작년부터 자진철거와 관련하여 노점 상인들과 대화에 나섰으며, 대화 과정에서 노점 상인들과 마찰과 잡음도 있었으나 토요장터 참여 등의 대안을 제시 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행정을 펼쳤다.

노점 상인들도 2020년 낙안읍성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낙안읍성의 문화적 가치와 중요성을 이해하고 순천시에 적극 협조하기로 하고 2월말까지 자진 철거 했다.


철거 이후 노점 상인들은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토요장터에 참여하여 합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순천시 낙안읍성 관계자는 “노점상 단속의 어려움은 전국적인 현상으로서 물리적 충돌보다는 꾸준한 대화와 대안제시 등 소통하면 평화적으로 해결될 수 있다"며 "저소득층 생계수단으로 운영하였던 노점 상인들이 순천시 행정에 적극 협조해 주신데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낙안읍성 주변 노점상은 매표소 입구에서부터 시작하여 현재주차장까지 10여 년간 운영하여 왔으며, 이번에 철거된 노점상은 9명이 운영하였던 몽골텐트 8동이다.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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