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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넴초프 피살에도 러시아 경제 혼란 없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보리스 넴초프 전 러시아 부총리 피살로 러시아의 정치적 혼란이 커지고 있지만 경제적 타격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루블 반등, 증시 상승으로 탄력받고 있는 러시아의 경기회복세가 넴초프 살해 사건으로 다시 추락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러시아 증시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22% 올랐는데 이는 전 세계 93개국 중 그리스에 이은 2위다.

독일 란데스방크의 루츠 로에마이어 펀드매니저는 "원래 정치 사건의 수명은 짧기 때문에 러시아 투자 기조에 변화를 줄 생각이 없다"면서 "투자자들은 러시아의 민주주의가 서방과 다르며 국가안보와 사법제도에 문제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컨설팅회사 매크로 어드바이저리의 크리스 위퍼 선임 파트너는 "넴초프의 살해는 러시아의 글로벌 이미지에 부정적인 타격을 줬다"면서도 "시장에 대한 실질적인 충격은 없을 것이며 오히려 중요한 점은 유가 향배와 우크라이나 사태"라고 분석했다.

영국 자산운용사 프로스퍼러티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마티아스 웨스트먼 창립자는 "이번 사건이 투자자들에게 좋은 소식은 아니지만 러시아에 대한 투자심리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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