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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삼성 갤럭시S6에 외신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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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삼성이 만든 스마트폰 중 제일 아름답다.'


삼성전자가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공개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에 대해 외신들은 일제히 찬사를 쏟아냈다.

외신들이 가장 크게 찬사를 보낸 부분은 디자인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갤럭시S6과 S6 엣지는 삼성전자가 지금까지 만든 것 중 가장 아름다운 스마프폰"이라며 "약간의 전략적 희생을 통해 삼성은 아이폰6나 HTC원과 정면으로 맞설 수 있는 스마트폰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타임지도 삼성전자가 이전 스마트폰과 달리 갤럭시S6의 디자인이나 매력에 초점을 두었다며 "고객들이 성능 좋은 스마트폰 이상의 무언가를 원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갤럭시S6가 이전 모델들에 비해 훨씬 더 보기 좋고 잡기에도 좋은 스마트폰이라는 것을 부정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뉴욕타임즈는 "삼성전자는 모든 것을 하나의 글래스 안에 새롭게 디자인했으며, 싸구려처럼 보였던 플라스틱 후면 덮개는 과감하게 버렸다"며 "카메라와 후면의 지문인식센서에 더욱 집중하면서 갤럭시S6의 인터페이스는 더욱 단순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애플과 비교하며 "갤럭시S6 시리즈는 애플의 단순 클론(유사품)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특히 갤럭시S6 엣지는 새로운 스타일을 확립, 아이폰을 비교적 평범한 것으로 보이게 한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가 중국 저가제품의 공세를 따돌리고 애플에 대항하기 위한 플래그십(초고급형 모델)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도 뒤따랐다. 미국의 IT저널인 아스테크니카(arstechnica)는 "삼성전자가 드디어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만들어냈다"며 "샤오미 등 저가 스마트폰과 애플의 패블릿(태블릿 기능이 포함된 스마트폰)에 대응해 가치있는 플래그십 제품을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갤럭시 S6는 단순히 '새로운 스마트폰'이 아닌, 애플에 대한 도전"이라며 "새 프로세서, 디스플레이와 늘어난 배터리 수명 등 플래그십에서 기대할 수 있는 모든 것이 들어 있다"고 평가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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