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까지 접수해 3월 중순 예정"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안정적인 김 채묘를 통한 김 생산량 증대를 위해 2016년산 김 양식에 사용할 우량 종자인 ‘해풍1호’ 유상 분양 신청을 오는 6일까지 받는다고 1일 밝혔다.
‘해풍1호’는 2008년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에서 개발에 성공하고 2년여의 현장 검증을 거쳐 2011년 품종 출원 및 지적재산권 등록 후 양식어가에 유상 분양한 품종이다.
2014년까지 전남지역 총 347개 업체에 1만 257g을 분양해 1천519억 원의 어업인 소득 향상 증대에 기여해 어업인들로 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으며, 전남지역 김 생산량 증대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또 올해 해외 수출에 특화된 모무늬돌김 계통의 ‘해모돌1호’와 방사무늬김(일반김) 계통의 맛이 좋은 김밥용 ‘해풍2호’ 2종을 개발, 국립수산과학원 수산식물품종관리센터에 품종 등록을 출원했으며, 이후 양식 적응시험을 거친 뒤 양식어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인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김 양식 안정 생산과 품질 고급화를 위해선 지역 특성에 맞은 우량 종묘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전남에 적합한 김 신품종 개발과 보급을 통해 김 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어업인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풍1호’ 분양 신청 대상자는 도내 김 종묘배양 어업인으로서 해당 지역 전남해양수산과학원 각 지원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남해양수산과학원 해남지원(061-532-8501)으로 문의하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