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한국토요타는 국내에서 판매된 렉서스 ES와 토요타 미니밴 시에나가 각각 해당 세그먼트에서 최고의 내구품질 모델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J.D.파워가 지난 25일 발표한 ‘2015년도 차량 내구 품질조사’에 따르면 렉서스가 4년 연속 최고 내구품질 브랜드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토요타와 렉서스의 총 7개 모델이 세그먼트 별 1위로 평가됐다.
J.D.파워의 ‘2015년도 차량 내구품질조사’는 2014년 11월과 12월 사이에 실시됐다. 2012년식 모델을 3년간 보유한 소유자 3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12개월 동안 경험한 문제점을 엔진, 변속기, 주행, 조향장치, 인테리어 등 차량 전반에 걸친 177개 세부 항목에 대해 조사해 100대당 불만건수를 점수화 한 것이다.
이번 조사대상 31개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한 렉서스는 89점의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토요타 브랜드 역시 올해 VDS의 평균 점수인 147점을 크게 상회한 111점을 받아 3위에 올랐다.
특히 렉서스 ES는 컴팩트 프리미엄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함과 동시에 전체 모델 중 가장 불만 건수가 적어 높은 품질로 인정받았다. 미니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토요타 시에나 역시 ‘쾌적한 실내공간’, ‘다양한 편의장치’, ‘동급 최고의 안전성능’ 등 잔고장이 없는 우수한 내구품질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 세그먼트 별 조사에서 렉서스 GX가 중형 프리미엄 SUV(Midsize Premium SUV)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토요타 코롤라가 컴팩트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또한 미국에서 싸이언 tC라는 이름으로 판매 중인 토요타86이 컴팩트 스포티 부문에서, 싸이언 xD와 xB가 소형과 컴팩트 MVP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해 총 7개의 모델이 1위를 차지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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