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현대증권은 26일 만도에 대해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5000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충분한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됐다"며 "2015년 실적 개선 전망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기 시작했고, 자동차 전반에 걸쳐 2분기 신차 출시 확대와 성수기 진입에 대한 시장 기대감 상승도 일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15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7.4%, 9.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배당성향이 2014년 11%에서 2015년 25%로 확대할 계획이어서 현 주가 기준으로 배당수익률은 3.1%에 달할 것으로 관측했다.
채 연구원은 "길리기차, 상하이기차 등 주요 중국 로컬 기업들의 2015년 생산·판매 전망이 2014년보다 개선되고 있다"며 "현대기아차의 2015년 주요 신차인 투싼(3월), 스포티지(8월), 아반떼(8월)는 경쟁사보다는 만도 위주의 수주가 많아 신차 효과 또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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