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자메이카가 마리화나 소지와 사용을 합법화했다.
중남미 현지 언론들은 자메이카 의회가 24일(현지시간) 관련 법안을 통과시켜 조만간 발효될 전망이라고 25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개인은 마리화나를 57g 한도 내에서 소지할 수 있으며 종교·약품·치료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단, 공공장소에서 마리화나를 피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중남미에서는 앞서 멕시코, 콜롬비아, 아르헨티나가 소량의 마리화나 소지를 합법화한 바 있다. 과테말라도 합법화를 추진 중이며, 칠레와 코스타리카 역시 의료용 목적의 마리화나 합법화 논쟁을 벌이고 있다. 또 우루과이는 지난해 5월 마리화나 재배, 생산, 유통 모두를 합법화하는 법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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