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한국인 어머니를 둔 설상의 김마그너스(17·부산체고)가 전국동계체육대회 첫날 2관왕에 올랐다.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25일 열린 대회 크로스컨트리 10㎞와 바이애슬론 15㎞ 경기에서 각각 금메달을 땄다. '스키의 마라톤'으로 불리는 크로스컨트리 10㎞에서 김마그너스는 25분24초7로 가장 먼저 결승선에 골인했다. '스키·사격 복합경기'인 바이애슬론 개인 15㎞ 종목에서는 46분56초5로 우승했다. 결승선을 44분56초5만에 통과했으나 사격에서 두 발을 놓쳐 벌점으로 2분이 추가됐다. 지난해 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를 딴 그는 이번 대회에서 5관왕에 도전한다. 남은 세 종목은 크로스컨트리 15㎞와 복합, 바이애슬론 10㎞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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