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산지 직거래 사전 계약 재배 통해 봄나물 가격 낮추기 나서
3월4일까지 ‘제철 봄나물 특집전’ 진행, 봄나물 20% 가량 저렴하게 판매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롯데마트가 입맛을 돋구는 다양한 봄나물을 시세 대비 최대 2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하는 ‘제철 봄나물 특집전’을 3월4일까지 전점에서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봄나물은 지난해 12월 말 기습적인 한파와 폭설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작황이 부진해 가격이 20~90% 가량 오른 상황이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2월(2/1~2/24) ‘취나물(4kg/上)’의 가락시장 평균 도매가격은 1만2676원으로 지난 해(1만658원) 대비 18.9%, ‘쑥갓(4kg/上)’은 8708원으로 지난해(6586원)보다 32.2% 올랐다.
특히 노지재배가 성행해 상대적으로 한파의 영향이 큰 ‘돌나물((4kg/上)’의 경우 9110원으로 지난해(4705원) 대비 무려 두 배(93.6%) 가량 가격이 폭등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서산, 태안 등 산지 직거래와 제주도에서 사전 계약 재배 등을 통한 원가 절감 노력을 통해, 봄나물 가격 낮추기에 나섰다.
우선 대표적인 봄나물인 ‘냉이/취나물/달래(100g/국내산)’를 시세 대비 20% 가량 저렴한 각 1500원에, ‘봄동(100g/국내산)’을 280원에 판매한다.
또 고객들이 집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국내산 ‘달래’, ‘유채’, ‘돌나물’, ‘참나물’ 등 다양한 봄나물로 구성된 ‘봄나물 모듬(100g)’을 3500원에 판매한다. (※ 점포별 운영 품목 상이)
입점 점포(71점)에 한해 매장에서 즉석에서 버무린 봄나물도 100g당 3500원에 판매하며, 봄나물을 버무릴 때 풍미를 좋게 하는 ‘백설 고소한 들기름(300ml)’도 정상가 대비 20% 할인된 5200원에 선보인다.
곽현기 롯데마트 채소MD(상품기획자)는 “고객에게 좀 더 저렴하게 봄나물을 제공하기 위해 산지 직거래, 사전 계약재배 등을 통해 가격을 낮췄다”며 “봄철을 맞아 입맛을 돋구는 다양한 봄나물을 가까운 롯데마트 매장에서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