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꽃마차…죄없는 말 무차별 폭행 '충격'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경주시 첨성대 입구 부근에서 운영하는 꽃마차, 이 꽃 마차를 끌며 관광객들을 즐겁게 해주는 말이 무차별적으로 폭행당했다는 내용이 뉴스를 통해 보도됐다.
23일 오후 8시 JTBC는 단독보도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하루 종일 꽃마차를 끌던 말은 영업 종료 후 공터로 끌려가 마부에 의해 무차별적인 폭행을 당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경주시 인완동의 한 공터에서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마부가 말에게 채찍질과 발길질을 서슴지 않는 장면이 담겼다.
또한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영상 원본에는 채찍질하는 마부와 함께 여러 명의 사람에게 둘러싸여 학대당하는 말의 신음소리를 들을 수 있다.
단독 보도한 취재진이 마부를 찾아가 촬영한 학대 영상을 보여주며 해명을 요구했으나 마부는 "저희도 잘 모르겠고, 그런 적 없으니까요. 난 몰라요"라며 학대를 부정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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