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SBS가 실적개선 기대감에 강세다.
23일 오전 9시54분 현재 SBS는 전 거래일보다 1500원(4.46%) 오른 3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대신증권은 SBS에 대해 광고경기 회복과 규제 완화로 올해 실적이 성장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2014년은 2분기 실적 부진과 3분기 월드컵 성과 부진, 전반적인 광고경기 침체 영향으로 이익이 부진했다"면서도 "2015년은 기저효과에 따른 기본 성장과 광고경기 회복 및 규제완화에 따른 추가 성장에 따라 이익이 2012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2015년 특히 주목할 사항은 규제 완화로 지난해 12월 방송통신위원회가 광고총량제에 대한 시행령안을 입법예고 해 상반기 중 통과, 하반기부터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방통위는 이외에도 공영방송 수신료 인상 및 중간광고 도입 등의 규제 완화를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런 규제 완화는 통과 여부를 떠나 주가에는 긍정적일 것"이라고 짚었다.
SBS는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이 187억2981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연간 매출액은 8225억9459만원으로 13.1% 늘었고 당기순손실은 74억1726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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