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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학교급식 식중독 전국 합동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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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교육부는 개학 초기에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학교급식소와 식재료 공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다음달 2일부터 18일까지 전국 합동점검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방식약청,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6000여 곳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식약처는 특히 2013∼2014년 식중독이 발생한 학교,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적이 있는 학교와 업체, 식중독 발생 우려가 큰 비가열식품 등을 제조·판매하는 업체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학교 식중독은 지난 5년간 연평균 43.6건이 발생했다. 월별로는 새 학기가 시작하는 9월이 6.6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5월(5.2건), 3·6월(4.4건) 순이다.

식약처는 "학교 급식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자 교육부와 함께 올해 1만1052개교에 달하는 전국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대해 식중독 예방 전수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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