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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독거노인 공동생활터전 10곳 추가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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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독거노인들의 공동생활을 위해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카네이션하우스'가 올해 상반기에만 10개소가 추가 조성된다. 이럴 경우 도내 카네이션하우스는 모두 35개소로 늘어나게 된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상반기 수원, 광명, 안산, 시흥 등 9개 시ㆍ군에 10개의 카네이션하우스를 새로 만들기로 했다.

카네이션하우스가 만들어지는 곳은 ▲수원(수원천로 24) ▲안산(지곡6길 모곡경로당) ▲시흥(시청로68) ▲광명(광명2동 경로당ㆍ안현경로당) ▲이천(상봉리 425-1) ▲안성(노곡2리마을) ▲의왕(덕영대로 95) ▲남양주(지둔로 7-6) ▲양주(덕계12통 경로당) 등이다.


카네이션하우스는 기존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리모델링해 보호가 필요한 독거노인에게 식사와 여가프로그램, 일거리 등을 제공하는 장소로 독거노인의 삶의질 향상을 위해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2013년 시범 도입했다. 경기도는 카네이션하우스에 개소당 1000만원의 리모델링비를 도 노인복지기금을 통해 지원한다.

현재 경기도는 25개소의 카네이션하우스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이들 기관을 이용하는 독거노인은 모두 418명이다. 이들은 이곳에서 봉투제작, 포장 등 간단한 작업과 웃음치료, 요가, 노래교실 등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앞서 경기도는 23일 안산 카네이션하우스를 안산 단원구 모곡경로당 2층을 리모델링해 개소했다. 이 곳에는 시설노인 25명이 이용한다.


도 관계자는 "혼자 살면서 생기기 쉬운 우울증, 외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어 장기적으로는 노인질병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 경감효과도 기대된다"며 "이용 노인들의 만족도가 높아 다른 시ㆍ도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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