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BS투자증권은 23일 엠케이트렌드에 대해 2015년 NBA브랜드의 국내외 고성장이 이어지며 전년의 실적 부진을 만회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최종경, 이승은 BS투자증권 연구원은 "2015년 예상 연결 순이익 기준 PER 14.3배, 매출액은 전년대비 6.8% 증가한 2784억원, 영업이익은 162.2% 증가한 144억원으로 높은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들 연구원들은 "2014년은 비주력 브랜드 관련 일회성 비용 및 세무조정에 따른 법인세비용 증가 등으로 실적이 일시적으로 악화됐으나, 2015년 수익성이 높은 NBA 브랜드의 국내외 고성장이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더불어 "중국 법인의 성장이 본격화되며 흑자전환이 기대되고 있어, 전통적인 국내 브랜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고가 신규 브랜드의 중국 진출 전략의 결실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NBA브랜드의 중국 법인은 지난해 말 기준 16개 오프라인 매장과 함께 온라인 티엔마오에 출점한 상태며, 매장수는 올해 1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연구원들은 "중국 내 NBA 등 농구의 높은 인기와 상대적으로 고가의 판매 단가를 고려할 때 국내의 실적을 추월하는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2017년까지 매장 250개 확대 장기 목표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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