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집 단장 용품’ 매출 살펴보니, 3월 매출 연평균 대비 최대 3배 높아
따뜻한 3월 되면 본격적인 이사철 시작…관련 고객 수요 증가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따뜻한 3월이 되면 본격적인 이사철이 시작돼 집 단장 용품 매출이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롯데마트가 지난 2014년 매출을 살펴본 결과 청소용품, 원예용품 등 ‘집 단장 용품’의 3월 매출이 연평균 대비 최대 3배(332.0%) 이상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설 연휴가 끝나고, 따뜻한 3월이 되면 본격적인 이사철이 시작돼 ‘집 단장 용품’을 구매하는 고객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이사와 함께 가족, 지인들을 초대해 집들이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집들이 선물로 ‘집 단장 용품’을 구매하는 것도 매출 증가의 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해 3월 전국 총 전입·전출 수는 70만8559명으로 연평균 63만5758명 대비 11.5% 가량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이처럼 봄 이사철에 늘어나는 집 단장 고객 수요에 맞춰, ‘봄맞이 기획전’을 진행해 관련 상품들을 정상가 대비 최대 25% 가량 할인 판매한다는 행사를 25일부터 3월11일까지 진행한다.
우선, 집안 분위기를 상큼하게 꾸며줄 수 있는 ‘패턴 디자인 소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25% 가량 할인해 ‘디자인 방석(40*40cm)’을 5900원에, ‘소파 패드(70*180cm)’를 9900원에 선보인다.
또 공간 활용에 유용한 수납용품들도 준비해 ‘영국산 스트라타 컬러 수납함(28L)’을 5900원에, ‘비비드 리빙박스(블루/핑크, 62L)’를 1만2000원에 판매한다.
더불어 새집증후군을 없애주는 ‘공기정화 식물’을 2개 구매 시 10% 할인, 3개 이상 구매 시 20% 할인 판매하며, ‘향초/디퓨저 전품목’도 2개 이상 구매 시 10% 할인 판매한다. (※ 단, 공기정화 식물은 3월 4일까지 행사 진행)
한편, 봄을 맞아 대청소를 하려는 고객 수요를 고려해 청소용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20% 가량 할인해, ‘3M 핸디브러쉬’를 3000원에, ‘3M 일반형 물걸레 청소포(20매)’를 6580원에, ‘옥시싹싹 4in1(450ml)’을 4160원에 선보인다.
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궂은 날씨가 없고, 따뜻한 날씨가 시작되는 3월이 되면 본격적인 이사철이 시작돼 집 단장 용품을 찾는 고객 수요가 많아진다”며, “이러한 고객 수요에 맞춰 관련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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