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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어린이용 '유투브' 출시…아동 시장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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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구글이 13세 미만 어린이들이 사용할 수 있는 어린이 버전 '유투브 키즈'를 출시한다. 그동안 어린이 유저들의 가입을 제한해왔던 구글이 어린이용 콘텐츠로 업역을 넓힌다.


21일 나인 투 파이브 구글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이 안드로이드용 어플리케이션 '유투브 키즈'를 오는 23일 공개한다. 구글이 지난 4일 어린이용 앱 개발사 런치패드를 인수한데 이어 어린이들을 위한 동영상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미국에서는 '어린이 온라인 프라이버시 보호법'에 따라 13세 미만 어린이들이 G메일이나 유튜브 계정을 갖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이같은 규제로 인해 어린이들이 부모 계정을 몰래 사용하는 경우도 많았다.


구글은 어린이에게 적합한 사이트를 구현하기 위해 댓글 섹션을 제거하고 어린이들에게 유해한 콘텐츠에 접근할 수 없도록 할 계획이다. 새롭게 디자인 된 인터페이스는 탭이 커지고, 어린이 유저들이 교육적인 영상이나 클립을 접할 수 있도록 돕는 필터링 등이 도입된다.


음성 검색서비스로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동영상을 찾지 못하게 하거나 어린이들이 노골적인 콘텐츠를 검색하지 못하도록 검색어 블랙리스트 서비스 등도 도입한다. 부모들이 자녀들의 앱 사용 시간을 설정할 수 있도록 '시간 제한' 기능도 추가된다.


유투브 키즈는 23일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배포된다. 구글이 어린이들을 위한 웹 서비스나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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