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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뱃돈 투자하기]③해외주식…中 투자하려면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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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때면 지갑 속 두둑해진 세뱃돈을 어디에 투자해야 할지 고민이다. 최근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투자처를 찾기는 더욱 쉽지 않다. 국내 금융투자 시장에서 예적금 금리에 플러스 알파를 추구할 수 있는 상품과 알맞은 투자법을 알아보자.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해외주식은 다양한 나라를 대상으로 할 수 있지만 가장 관심은 중국이다. 지난해 말부터 후강퉁이 시행되면서 중국 상하이 증시에 외국인 자본이 유입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내서도 해외주식이 가능한 증권사에 해외용 계좌를 개설하면 중국 주식을 매매할 수 있다.

중국에 대한 관심은 이 나라가 향후 보일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글로벌 시장에서 통상 자본시장이 개방되면 직후 높은 지수 상승이 나타난다. 특히 중국은 지난 수년 동안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기에 향후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미국과 함께 G2로 불리는 중국인만큼 자본시장 역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지 않겠느냐는 시각이다.


국내 증권사들도 후강퉁 시행 전부터 고객 확보를 위해 준비에 나섰다. 다만 아직까지는 중국 투자가 활발치는 않은 상황이다. 중국 증시가 국내만큼 개방돼 있지 않아 투자 참고 자료가 많지 않고 아직은 중국 직접투자가 낯선 까닭이다.


증권사 리서치센터들도 후강퉁 고객들을 위해 세미나 등을 열고 있지만 현지 정보가 부족해 분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주식에 투자할 경우 각 산업별 대표 종목을 위주로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 예컨대 수십년 전 국내 증시에 투자할 때 전자업종에서 삼성전자를 선택했다면 현재 높은 수익률을 거뒀을 테니, 비슷한 전략을 중국에서 구사하자는 것이다.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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