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동해에서 표류하다 구조된 북한 선원 2명이 북측으로 송환될 예정이다.
통일부는 17일 지난 12일 오후 동해 해상에서 표류하다 우리 국적 쌍용해운 소속 화물선에 구조돼 해경이 보호중이던 북한 어선 및 선원 2명을 북측으로 인계하기 위해 대북 통지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 어선은 지난 3일 함경북도 나선항을 출항했다가 엔진고장 및 연료부족으로 표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통일부는 17일 전했다.
구조된 선원이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정부는 이들을 17일 오후 5시 또는 23일 오후 1시께 판문점을 통해 북측에 인계하겠다는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의 대북 통지문을 17일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북측에 발송했다.
그러나 북측은 명절이라 해당부서에 사람이 없다는 이유로 오늘은 회신할 수 없다는 답변을 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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