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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가격 차별 저가 담배 출시 검토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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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저소득층·노년층 위한 저가 담배 출시 검토
-유승민 "저가 담배 요구 있어 정책위 검토해보라고 했다"
-다만, 아이디어 수준이라 향후 케이티엔지 등과 논의 필요할 듯


[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새누리당이 담뱃값 인상에 따른 저소득층의 피해를 보완하기 위해 가격 차별이 있는 저가 담배 출시를 검토하기로 했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7일 기자들을 만나 "저가 담배에 대한 요구가 있어서 정책위에서 한번 검토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다만 새누리당의 저가 담배 추진은 아직 '의견' 수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저가 담배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케이티엔지 등과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 당은 유 원내대표의 지시에 따라 정책위를 중심으로 방안을 검토해나갈 예정이다.

이종훈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회의 중에서 검토해보라고 나온 이야기다"며 " 담배를 좀 싸게 살 수 있는 저가 상품을 개발하는 방법을 고민해 보자였다"고 설명했다.


새누리당은 또한 올해 연말정산 추가납부액에 대한 분납 개정안을 통과시키는데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오는 23일 연말정산 추가납부액 분납을 위한 소득세법 개정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나성린 새누리당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연말정산을 환급받는 2월을 기준으로 추가납부세액을 분납할 지 한꺼번에 납부할 지 근로자들이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연말정산 귀속분에 한해서는 3월을 기준으로 5월까지 3개월간 분납이 가능하다.


기재위 여야 의원들은 이날 원포인트 조세소위원회를 열고 관련 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야당 의원들도 연말 정산 분납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일부 의원들이 법인세 인상 등 부자감세 철회가 먼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법안 처리에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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