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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불법광고물 정비로 깨끗한 가로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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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까지 관광객 많은 지역 집중 실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가 오는 27일까지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을 중심으로 도로 교통을 방해하고 가로 환경을 저해하는 불법 광고물 일제 정비에 나선다.


이번 일제 정비는 도내 22개 시군에서 경찰, 옥외광고협회 등 관련 기관, 단체와 함께 합동 정비반을 편성해 업주의 자진 철거를 유도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은 현수막, 입간판 등의 유동 광고물은 수거·폐기하는 등 현장 정비를 실시한다.

특히 기차역, 버스터미널, 여객선터미널, 주요 관광지 등 차량 통행이 많고 유동 인구가 많은 곳 위주로 집중적인 단속과 정비를 실시해 안전하고 쾌적한 가로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불법 광고물은 지속적인 단속과 정비에도 불구하고 줄어들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는 고정 광고물 3천104건과 유동 광고물 219만 2천 건은 철거 조치하고, 수차례에 걸친 자진 철거 계도 요구를 이행하지 않은 광고물 60건에 대해 7천6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불법 광고물을 일제 정비했다.


박수옥 전라남도 경관디자인과장은 “불법 광고물이 없는 전남을 위해 주기적인 단속과 정비를 실시하고, 도민 참여 확대와 의식 전환을 위한 계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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