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기흥저수지 등 10곳에 수질개선용 빗물제어시스템인 '우수토실 수문제어시스템'을 설치한다.
'우수토실'은 차집관거 입구에서 유입수량을 제한하는 시설로 비가 오지 않을 때는 생활하수, 산업폐수, 축산폐수 등 고정 오염원 전량을, 비가 올 때는 오염물질이 많은 초기우수를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용인시는 빗물 수위 변화에 따라 유입량을 조절할 수 있는 우수토실 수문제어시스템을 주요 하천 합류부에 설치, 점 오염원뿐 아니라 하천오염의 주범인 초기 우수 등 비점오염원의 하천유입을 방지할 계획이다.
용인시는 3∼4월 기흥저수지 등 주요 저수지와 하천 등 10곳에 이 시스템을 설치한다. 용인시는 시스템이 설치되면 우수관의 지속적인 수위변화를 데이터로 구축, 향후 침수예방을 위한 자료로 활용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초기 우수가 하천으로 그대로 흘러들어 가면 심각한 하천오염을 초래하기 때문에 이 시스템을 설치하면 하천이나 저수지 수질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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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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