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팬클럽서 박근혜 대통령에 보내는 생일 선물…자작시에 화보집까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팬클럽인 '근혜연맹'으로부터 생일 축하 선물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14일 청와대는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근혜연맹'이 보낸 화보집과 탁상달력 등 생일선물 사진을 게재했다.
화보집에는 팬클럽 회원들이 박 대통령 앞으로 보낸 편지와 자작시, 생일축하 메시지 등이 담겨있다. 청와대는 이를 해석해 페이스북에 함께 게시했다.
샤오웨 씨가 쓴 사계절을 주제로 한 '당신을 마주친 그 날'이라는 자작시는 "으뜸이라 할 만한 다소곳한 미소와, 세상 만물을 담은 듯한 눈썹, 세상에 이러한 여인이 존재하니, 수명 위에 비친 달빛처럼 마음 깊이 적셔듭니다"라고 적혀 있다.
18세 소녀라고 밝힌 린민쉬안씨가 보낸 편지에는 "박 대통령님이 출간한 '나는 박근혜다'를 읽고 난 후 제 인생은 마치 험난한 풍랑 속에서 저 멀리 빛을 내뿜는 하나의 등대를 발견한 것처럼 느껴졌다"고 적어 눈길을 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지난 2일 63회 생일을 맞았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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