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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도지사, 온정 가득한 사회복지시설 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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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도지사, 온정 가득한 사회복지시설 위문 이낙연 도지사는 설 명절을 앞둔 16일 사회복지시설인 여수 동백원, 순천의 아동보호전문기관과 노인보호전문기관을 찾아 어르신과 장애인, 아동들을 위로 격려했다. 또 관계자들을 만나 그동안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하고, “우리의 온정이 마음과 손길로 전달되도록 세심한 부분에까지 관심을 가져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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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맞아 장애인·아동·노인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전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전라남도지사가 설을 앞두고 16일 사회복지시설인 장애인과 아동?노인 시설을 방문, ‘온정(溫情) 가득한 희망의 메시지’와 함께 소고기, 생필품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장애인시설인 여수 동백원과 순천의 전라남도 아동보호전문기관과 노인보호전문기관, 순천린제노인복지센터를 찾아 한 분 한 분의 손을 잡고 안부를 물으며 재활과 자립생활 의지를 갖도록 위로했다.


이 지사는 위문을 통해 “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모든 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특화된 감각기관을 활용해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다”며 “장애인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취업을 알선해 자립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엔에서 정신지체 장애인 얼굴을 그리는 화가의 전시회를 계획할 정도로 장애인에 대한 세계적인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며 “장애인 고용 시 인건비 보조 등이 있고, 장애인의 특화된 능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기업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 장애인 일자리가 늘어나도록 유도하라”고 덧붙였다.


여수 동백원은 1988년 개원한 장애인 거주시설로, 46명의 종사자와 장애인 80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순천린제노인복지센터는 2010년 개원한 요양시설로 10명의 종사자와 16명의 어르신이 생활하고 있다.


또한 전라남도 아동보호전문기관과 노인보호전문기관은 각각 2000년, 2004년에 개소해 보호가 필요한 아동과 노인에 대한 상담, 치료, 일시 보호 등을 하는 곳이다.


한편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도 16일 광주보훈병원과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한 후 정광익 보훈병원장과의 간담회를 갖고 설을 맞아 보훈가족들이 외롭게 느끼지 않도록 세심하고 따뜻한 온정의 손길에 고마움을 표한 후 “작은 사랑을 나누는 명절이 되도록 각별히 보살펴줄 것”을 당부했다.


전라남도는 이번 설을 맞아 보훈병원 1개소와 도내 사회복지시설 446개소 등 총 1만 2천157명에게 위문품과 온정의 손길을 전달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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