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차범근 기록 넘어 어디까지 가나…"'차붐'시대는 나의 것"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손흥민(23·레버쿠젠)이 최근 경기에서 후반 10분 내에 해트트릭을 달성한 가운데 그의 행보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14일(한국시각)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의 홈경기에서 손흥민은 후반 12분, 17분, 22분 연달아 3골을 터트렸다.
이로써 리그 6호, 7호, 8호골, 시즌 12호, 13호, 14호 골을 기록하게 됐다. 하지만 손흥민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이날 경기는 4대 5로 패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번 해트트릭과 함께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갱신했다. 또한 손흥민의 해트트릭은 지난 2013년 11월 10일 함부르크 전 이후 1년 3개월만이며, 분데스리가 입성 이후 두 번째다.
한편 손흥민은 인터뷰를 통해 "후반전 팀이 매우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하지만 팀이 패해서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경기 막판 실점이 나왔기 때문에 아픔이 더 컸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한국 역대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은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으로 차범근 전 감독은 한 시즌에 19골을 기록하며 당시 '차붐'시대를 열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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