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는 지난 15일 발생한 제2롯데월드 출입문 이탈사고와 관련해 문제가 된 부품을 전량 교체하겠다고 16일 밝혔다.
롯데 측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0시34분 경 롯데월드몰 쇼핑몰 내 1층 반고흐 까페 매장 옆 8번 출입문이 이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 시설팀이 바로 출동한 결과 고객이 문을 열고 나가던 중 출입문 상단의 연결부위가 이탈돼 문이 넘어졌고, 그 과정에서 남성 고객이 문을 받아 내려 놓는 상황이 발생했다.
조사결과 이 같은 문 이탈은 출입문에 사용된 독일 G사 제품의 내부용접불량으로 추정됐다.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는 "재발방지를 위해 해당 제품을 전량 타사 제품으로 교체할 예정"이라며 "해당 고객은 곧바로 119에 신고해 18분 만에 병원으로 이동했고 엑스레이 검사 결과 이상이 없어 귀가했다"고 설명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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