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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스컴, 삼성전자의 ‘올해의 강소기업’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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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전문기업 플렉스컴은 삼성전자가 발표한 ‘2015 올해의 강소기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플렉스컴은 스마트폰 지문인식 홈키 FPCB 개발을 비롯 FPCB 제조법 특허 취득, 제조시간 단축 및 조립공정 합리화 등 전 부문 혁신을 기반으로 다른 협력사들과 함께 삼성전자 ‘올해의 강소기업’에 선정됐다.

‘올해의 강소기업’은 삼성전자가 자사 협력사 가운데 잠재 기술역량과 강한 혁신 의지를 갖춘 기업을 선정해 각 사업 분야마다 세계 5위, 국내 2위 이내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스마트폰·태블릿PC 등 각종 스마트기기 부품을 삼성전자에 공급하는 플렉스컴은 이번 강소기업 선정으로 협력관계 증진 및 기술력·생산성 향상 등 내실 강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FPCB 기업 가운데 최초로 2008년 베트남 공장을 세운데 이어 지난해 현지 제2공장 증설로 추가 성장 모멘텀을 갖췄다. 검증된 생산성과 품질, 개발능력으로 본사·베트남법인 모두 삼성 1차 벤더다.


하경태 플렉스컴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업무진단과 개선·혁신활동을 통해 기업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이루고 있다”면서 “이번 강소기업 선정을 계기로 경영혁신활동 속도를 높여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최근 85억 규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 관련 회사 측은 공급물량 증대로 인한 자재 구매대금 등 추가 운영자금 확보에 나선 것으로서 올해 상반기 물량확대 및 실적 턴어라운드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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