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축구' 우즈베키스탄 선수, 1년 동안 출전 정지·축구 관련된 모든 행위 금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지난 킹스컵 대회에서 경기 도중 한국 대표팀 심상민(22·FC서울)선수를 폭행한 우즈베키스탄 선수가 1년 동안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우즈베키스탄 대표팀 감독은 경질됐다.
우즈베키스탄 축구협회는 1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선수를 때린 샴시디노프에게는 1년 동안 대표팀 경기 출전 제외와 축구와 관련된 모든 행위를 할 수 없는 징계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또한 "킹스컵 한국전에서 폭력상태가 벌어진 책임을 물어 우즈베키스탄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었던 슈흐라트 마크수도프 감독을 경질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우즈베키스탄 선수의 폭력 사태는 지난 1일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열린 2015 태국 킹스컵 1차전 경기에서 발생했다.
후반 32분 우즈베키스탄 마샤리포프가 강상우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얼굴을 발로 가격했다. 이후 우즈베키스탄의 샴시디노프가 심상민과 부딪힌 뒤 일어나 주먹으로 여러 차례 가격하는 등 연이은 폭력 사태를 야기한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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