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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수소연료전지차, 加서 첫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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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수소연료전지차, 加서 첫 구매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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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캐나다의 한 가족이 현대자동차의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FCEV)를 구매했다. 캐나다 첫 FCEV 고객이다.

15일 현대차에 따르면 최근 열린 캐나다 국제오토쇼에서 돈 로마노 현대차 캐나다법인 사장은 현지 브리티시컬럼비아의 한 가족에게 투싼 FCEV를 전달했다. 오토모티브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에 투싼 FCEV를 산 가족은 취학 전 아이를 둔 부모로 연료전지차 등 친환경차에 평소 관심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지난해 중순 미국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북미시장에 처음 투싼 FCEV를 선보였다. 이후 캐나다에서는 지난해 11월 정식으로 소개하며 최근 인터넷을 통해 고객을 모집했다.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체제를 구축해 내놓은 투싼 FCEV는 수소를 충전해 주행하는 방식으로 물 외에는 배기가스 배출이 전혀 없어 궁극의 친환경차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기존 전기차와 달리 충전시간이 짧고 한번 충전으로 주행거리가 길어 차세대 친환경로 첫 손에 꼽힌다. 아직 기술개발이 진행중인 데다 수요가 적어 가격이 비싼 점, 인프라 구축이 부족한 점은 단점이다.


지난해 중순 선보인 미국에서는 12월 말까지 54대가 리스로 판매됐다. 초기 계약금 2999달러를 내고 3년간 매달 499달러를 내면 쓸 수 있다. 차량정비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으며 수소도 무제한 무상충전이 가능하다.


투싼 FCEV는 현대차 국내공장(울산)에서 제작되며 최근 국내에서도 보급확대차원에서 가격이 기존 1억5000만원에서 8500만원으로 43% 인하됐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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