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체육회와 생활체육회가 만장일치로 통합에 합의했다.
해남군(군수 박철환)에 따르면 이 두 단체는 지난 2월12일 이사회를 열고 단체의 통합, 통합체육회의 명칭 사용, 통합에 맞는 규약 제정, 임원진 구성 및 선출 건 등에 대해 의결했다.
이와 함께 2월 중으로 통합총회를 열어 상임부회장 등 임원진을 선출하고 통합이사 위촉과 통합 규정의 승인을 마무리한 다음 3월부터 본격적으로 통합체육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이원화로 인한 비효율성이 해소되는 것과 함께 변화하는 체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체육 발전을 위해 하나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되었다.
군 관계자는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간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지역 체육인들이 하나로 뭉칠 수 있게 되었다”며 “지역 체육발전과 함께 스포츠마케팅의 활발한 전개를 위해서도 더욱 노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의 체육회 통합 의결은 인근 자치단체의 체육회 통합 논의로 이어질 전망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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