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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로버트 앨런비(호주)의 도난된 신용카드를 소지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는데….
AFP통신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더 호놀룰루 스타 애드버타이저'의 보도를 인용해 오언 하비슨라는 용의자가 붙잡혀 신원 도용과 2급 절도, 개인정보 무단 소유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하비슨이 앨런비의 신용카드 3장으로 총 2만 달러 이하 금액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앨런비는 지난달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 당시 2라운드에서 '컷 오프'를 당한 직후 바에 갔다가 강도에게 폭행과 함께 지갑과 현금, 휴대전화를 뺏기는 사고를 당했다. 하지만 주위의 증언들이 엇갈리면서 '마약복용설' 등 의혹이 일었다. 앨런비는 그러자 지난달 28일 피닉스오픈 기자회견을 통해 "나는 결코 거짓말 한 적이 없다"며 "희생자일 뿐"이라고 답답한 심정을 털어놨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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