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SKC가 지난해 창사 이후 사상 최대의 매출을 달성했다.
SKC는 12일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2.3% 늘어난 1516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2조8025억원으로 창사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화학사업에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늘어나고 유럽에서 신규고객을 확보한데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6.6%, 43.7% 늘어난 1조855억원, 960억원을 기록했다.
필름사업에서는 디스플레이시장 상황이 악화하고 판매단가 인하 압력이 지속됐으나 매출 8천137억원에 영업이익 408억원으로 영업이익률 5.0%를 달성했다.
자회사의 경우 SKC솔믹스는 전년대비 225억 증가한 영업이익 33억원으로 흑자전환 하면서 큰 폭의 이익 개선을 실현했다. 세라믹사업은 국내 반도체산업 호조세 및 해외마케팅 강화에 힘입어 매출이 늘었고 태양광사업은 원가절감에 의한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기여했다.
또 경영권을 인수한 바이오랜드는 4분기 매출액 204억원과 영업이익 39억원을 올려 연결실적 증대에 기여했다.
SKC 관계자는 "화학사업의 영업이익 확대와 투자사 실적이 턴어라운드하면서 영업이익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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